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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30대 직장인 알뜰살뜰 노후준비재테크 2023. 8. 7. 00:18
출처: NH투자증권 모바일웹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직장인의 삶은 누구나 아는 듯이 그렇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회사를 다니며, 퇴근 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며 주말에는 집에서 쉬거나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납니다. 이러한 평범한 삶은 큰 성공을 하지 않아도 마음을 채우는 행복함이 있습니다. 저 또한 30대 직장인이며, 지금처럼 가족과 행복하게 오랫동안 지내고 싶은 것이 제 삶에서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현재 이러한 평범한 행복이 과연 무엇 때문에 가능할까요? 바로, 가정과 나의 삶을 유지하는 "적절한 소득"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에도 약 반년 동안 취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취업으로 인해서 정말 힘든 나날들을 보냈던 것이 사실입니다. 취업이 인생의 전부는 당연히 아니지만, 나 자신이 기업을 통해서 또는 스스로 돈을 벌 수 없다는 사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말로 큰 공포감과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이 사회에 태어나서 20년이 넘게 학교라는 교육기관을 통해 배운 것들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단순히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필요 없는 부품이 되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으며 다시는 제 인생이 그런 일은 없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더욱더 느끼게 됩니다. 직장인은 결국 회사를 떠나야 하며, 그동안 매달 들어오던 소득이 사라질 경우 또다시 처절한 노동의 시간과 부딪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혼 전에는 가정이 없었지만, 지금은 내가 돌봐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에 가장의 무게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행복을 살아있는 동안 누리기 위해서는 "노후준비"라는 숙제를 꼭 해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수명은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범한 30대 직장인이 할 수 있는 노후준비로 요즘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연금저축"입니다. 국민연금은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제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스스로 계좌를 만들고 매달 특정 ETF를 구입하는 것은 온전히 저의 시관과 노력이 들어가야 합니다. 현재 제 나이로 계산을 해보니, 앞으로 55세까지 약 17년 정도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저 세율로 연금을 타기 위해서는 1,200만 원까지만 매년 수령해야 합니다. 좀 더 간단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연금저축을 매달 30만 원씩 55세까지 꾸준히 한다.
- 55세에 총 목표 금액은 1억 2천이며 원금 + 수익이다.
- 매년 10% 수익률을 받는다면 대략적으로 한 달 100만 원이 가능하다.
- 현재 기준 1년에 1,200만 원 이기 때문에 세율이 매우 낮다.
- 사망 전까지 매달 100만 원이 나오기 때문에 마르지 않는 샘과 같다.
- 연금계좌에 남은 금액은 사망 또는 해외이주 시 낮은 세율로 지급 가능하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는 것은 누가 대신할 수 없으며 그것은 바로 나의 몫인 것입니다. 두리뭉실하게 인생을 살다가 운이 좋아 잘 살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제 인생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러한 요행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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